케이티 vs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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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선발은 보 슐서 , 삼성은 수아레즈가 나선다. 슐서는 1승 2패 2.25의 방어율, 수아레즈는 1패 7.30의 방어율이다.
슐서는 직전 경기에서 두산을 만나 2피홈런 11안타를 허용하며 4자책 패배를 당했다. 선발로 7이닝을 소화한건 인상적이었지만 승리까지 가긴 어려웠다. 그래도, 한국 무대에 나서 던진 3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이닝이터로써의 면모를 보였다. 슬라이더 컨트롤이 다소 흔들리긴 하지만 패스트볼 구위도 좋고 유인구 구사도 빼어나다.
수아레즈는 개인 사유로 지난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다시 돌아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원태인이 감기 증세로 하루 등판일이 미뤄졌기에 수아레즈가 예정보다 빠르게 등판한다. 이번 시즌 닷 부진한 출발을 하긴 했지만 150대 초반의 속구를 중심으로 플러스 구종을 3가지 이상 보유한 투수다. 케이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승패없이 1.50의 방어율이었는데 1할대 피안타율과 이닝당 1.7개에 육박하는 삼진을 뽑아내는등 강했다.
삼성의 승리를 본다. 슐서는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외인 투수지만 안정적인 이닝이팅을 앞세워 빠르게 리그에 적응했다. 그러나, 부진하던 오재일마저 살아난 삼성 타선 상대로 쉽게 이닝을 끌고가지 못할 것이다. 본인이 자신감을 갖고 상대한 케이티를 복귀전 상대로 만난 수아레즈가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리드를 견인할 삼성이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케이티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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