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6월09일 MLB 콜로라도 : 샌프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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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 선발은 체이스 앤더슨, 샌프는 알렉스 콥이 나선다. 앤더슨은 승패없이 1.69의 방어율, 콥은 5승 2패 2.71의 방어율이다.


    앤더슨은 이번 시즌 아직 마수걸이 승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선발로 나선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안정적인 구위를 보유한 베테랑이지만 구위가 떨어지는 투수로 커리어 내내 상위선발로 뛰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 안정감이 있다.


    콥은 밀워키 원정에서 시즌 최다인 7점을 내주며 주춤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볼티모어를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했다. 로건 웹이 페이스를 끌어올린 샌프에서 시즌 내내 잘해준 2선발이다. 35세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이 위력적인데다 투심과 체인지업을 비롯해 다양한 구종을 잘 활용하고 있다. 콜로라도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2승을 따냈었다.


    샌프의 승리를 본다. 앤더슨이 기대 이상의 호투로 콜로라도 선발진에 힘이 되고 있긴 하지만 언제든 난타당해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샌프 타선은 충분히 그럴 힘이 있다. 무엇보다 콥의 상승세에 주목해야 한다. 콥은 NL 서부지구에서 애리조나의 갈렌과 켈리등과 더불어 가장 빼어난 투수다. 쿠어스필드에서도 충분히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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