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18:30 KBO KT :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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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제성(2승 5패 3.83)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14일 SSG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제성은 전성기에 보여준 슬라이더가 다시 돌아오면서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하는 중입니다. 특히 6월 8일 롯데 원정에서 5.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홈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설욕이 가능할 것입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최채흥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홈 경기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그러나 이후 삼성의 불펜 상대로 점수를 올리지 못한건 아쉬움이 있을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6회에 등판시킬 믿을 투수가 없다는게 고민으로 남을 것입니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3승 5패 4.72)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14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트레일리는 최근 2경기 연속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KT 상대로 8일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원정에서 보여준 6.1이닝 무실점 투구를 재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SSG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전준우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 타격만큼은 나쁘지 않은 편. 특히 윤동희가 활약해줄때 팀의 타선이 덩달아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5점차 상황에서 구승민이 마무리를 위해 올라왔다는건 그만큼 심리적으로 롯데 전체가 쫓기고 있다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코멘트
배제성이 롯데 상대로 부진했을땐 롯데가 한참 위력적일때였고 스트레일리가 KT 상대로 호투를 한건 KT의 연패 기간이었다. 이번 경기는 그 반대의 흐름이 될듯. 특히 최근 배제성의 투구는 롯데가 홈에서 당하던 그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반면 스트레일리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갈수록 투구가 나빠지고 있습니다. 롯데 타선이 주말 시리즈에서 살아나긴 했으나 좌완을 공략하다가 우완 슬라이더 투수를 만나면 고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은 1승 1패지만 이번엔 결판이 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KT 승
[[핸디]] : +1.5 KT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