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6월29일 MLB 텍사스 :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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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활로 역전극을 만들어 낸 텍사스 레인저스는 데인 더닝(6승 1패 2.7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양키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더닝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의 호투로 페이스를 회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6월 1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홈 야간 경기인 이번 등판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닝 상대로 고전하다가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예의 좋을때의 모습이 돌아왔다는게 고무적이다. 특히 8회말 2사 후 4득점을 몰아친 집중력이 돋보이는 포인트. 그러나 스보르즈의 동점 허용은 승리조 불펜 투수에게 함부로 2이닝을 맡기며 안되는 이유를 보여주는것 같다.
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이 웬츠(1승 8패 6.72)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웬츠는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6월 1일 더닝과 맞대결에서 4.1이닝 7안타 1실점의 투구를 해냈지만 야간 경기에서의 웬츠는 깜짝투는 나오지 않지만 그렇게 때문에 오히려 불안한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와 스보르즈 상대로 스펜서 토켈슨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다시금 원정 부진이 도지기 시작했다는게 문제다. 페레즈 상대로 고전했다는건 이번 경기 역시 데닝 상대로 고전 가능성이 꽤 높다는 이야기. 2.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터질게 터진 느낌이 강하다.
텍사스의 화력이 되살아났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충분히 이어질수 있을듯. 물론 웬츠가 이전 텍사스 상대로 깜짝투를 해내긴 했지만 야간 경기의 웬츠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고 더닝은 그때와는 다른 투수다. 무엇보다 텍사스의 타격이 강해졌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텍사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