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6월03일 MLB 워싱턴 : 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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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발은 조시아 그레이, 필라는 잭 휠러가 나선다. 그레이는 4승 5패 2.77의 방어율, 휠러는 4승 4패 3.60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지난 캔자 원정에서 제구 기복으로 고전하며 4이닝 소화에 그쳤다. 그러나, 베테랑 좌완 선발인 패트릭 코빈과 함께 팀의 선발 원투펀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구종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은 있지만 구종가치가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보유했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위력적이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승 1패 4.50의 방어율이었다.
휠러는 직전 애틀랜타 원정에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는데 4차례의 출루만 허용했고 삼진을 12개나 잡아냈다. 98마일의 포심과 89마일의 슬라이더등이 완벽하게 제구되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5월 들어 연패에 빠지며 부진했고 방어율이 그답지않게 4점대였는데 앞으로 더 좋은 피칭이 기대된다. 워싱턴 상대로는 최근 2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0.75의 방어율로 강했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그레이가 워싱턴의 에이스로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는등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지 못하고 있다. 또, 필라 전에서 실점이 적었던 것은 아니다. 휠러가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데다 팀 타선도 득점권 생산력이 나아진 필라가 승리할 것이다.
워싱턴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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