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픽] 05월14일 KT vs 롯데 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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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픽]05월14일 KT vs 롯데 국내야구
05월14일 KT vs 롯데 국내야구
투수진 붕괴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KT는 엄상백(2승 6패 6.20)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8일 NC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엄상백은 최근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좋다고 하기 어렵다. 4월 21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에게 막히면서 2경기 모두 4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장타력은 살아 있다는걸 어느 정도 보여주었다. 문제는 역시 필요할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일듯. 더블 헤더 내내 무너진 불펜은 2경기 모두 등판한 손동현에 대한 휴식이 필요할 것이다.
투수진의 난조가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롯데는 찰리 반즈(2승 2패 4.1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1이닝 13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반즈는 한화 상대로 자신의 위력을 증명한바 있다. 4월 19일 KT와 홈 경기에서 8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회복된 반즈라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전준우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중반 이후 승리조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주자 16명에 4점이라는 점은 롯데의 단점이 여실히 나온 부분인데 원정에서 이 문제가 더 심해질수 있다. 6.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장 믿는 투수들인 최준용과 전미르가 나란히 홈런을 허용하면서 동점과 역전을 내준게 후유증이 크게 남을 것이다.
일요일 더블 헤더에서 KT는 1차전을 건져야 했지만 오히려 대패를 당했다. 더블헤더 2연패의 후유증은 상당히 오래간다는게 정설. 게다가 지금의 반즈는 좋을때의 모습을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고 KT 상대로도 강하다. 롯데의 타선이 원정에서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최근의 엄상백을 공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불펜이 흔들리는건 양 팀 모두 매한가지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롯데 승리
승1패 : 1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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