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설 진실공방 "공포의 대상"vs"고마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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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관련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가 과거 일진설, 학폭설에 휘말린 가운데 그를 먹튀검증 하는 옹호글이 등장하고 있다.
8일 김히어라의 동창이라고 밝힌 라리가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 2021년 김히어라와 나눈 DM을 공개, 학폭설을 반박했다.
A씨는 "저의 학창시절 통틀어 가장 고마운 친구인데 너무나 많은 오해를 사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과거 함께 어울렸던 친구들 안전놀이터 에서 멀어져 괴롭힘을 당할 때 김히어라가 다가와준 덕분에 그 괴롭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자연스럽게 따돌림 당하던 분위기도 줄어들었고 3학년 때는 같은 반 친구로 어라와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아는 어라는 누굴 괴롭힌 적도 없고 담배도 안폈고 선생님들과도 잘 지냈다. 매사에 성실하고 다재다능한 친구"라고 두둔했다.
또다른 네티즌 B씨도 김히어라가 소위 '노는 애' 무리였지만 다른 학생을 괴롭힌 기억은 없다고 했다.
그는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급식실 새치기 정도다. 그 외엔 축제 때 세상에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구나 놀랐던 기억"이라면서
"누구 하나 과장된 가십으로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히어라는 강원도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빅상지'에 소속됐다는 의혹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이는 갈취와 괴롭힘을 일삼던 유명 일진 모임이라는 것. 제보자들은 해당 의혹을 보도한 매체에 빅상지는 공포의 대상이었다며
괴롭힘을 주도한 사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김히어라 측은 빅상지의 일원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소위 말하는 일진이 아니었고
누군가를 괴롭힌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엇갈린 주장 속에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